아동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1. 우울장애(MDD)란?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흥미 감소를 주요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개인의 일상생활, 사회활동, 직장 및 학업 수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우울한 기분과는 다르며, 장기간 지속되고 치료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울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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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울장애의 주요 증상

우울장애의 증상은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 따라 진단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

1) 정서적 증상

• 지속적인 우울감 또는 슬픔
• 흥미나 즐거움의 현저한 감소(취미, 사회활동 등 포함)
• 이유 없는 짜증, 분노 또는 절망감
• 자존감 저하 및 무가치함 또는 죄책감

2) 인지적 증상

• 집중력 및 결단력 저하
• 부정적인 사고 패턴(자신, 미래, 환경에 대한 비관적 사고)
• 자살 사고 또는 자해 충동

3) 신체적 증상

• 수면 장애(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 식욕 변화(과식 또는 식욕 부진) 및 체중 변화
• 피로감, 에너지 부족
• 신체적 통증(두통, 위장 문제 등) 증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우울장애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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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울장애의 원인

우울장애는 단일 원인보다는 다양한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1) 생물학적 요인

•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 부족이 우울증과 관련 있음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 증가
•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호르몬 이상, 출산 후 호르몬 변화 등이 우울증 유발 가능

2)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나 외상 경험(예: 학대, 트라우마, 경제적 문제)
• 부정적인 사고 패턴 및 낮은 자존감
• 완벽주의 성향 및 자기 비판적 태도

3) 환경적 요인

• 사회적 고립 및 대인관계 문제
•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
• 만성 질환 또는 신체적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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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울장애의 진단 기준

DSM-5에 따르면, 다음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우울장애로 진단된다.

1. 거의 하루 종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 거의 모든 활동에서 흥미 또는 즐거움 감소
3. 체중 변화 또는 식욕 변화
4. 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5. 정신운동적 초조 또는 지체
6. 피로감 또는 에너지 감소
7. 무가치감 또는 과도한 죄책감
8. 집중력 저하 또는 우유부단함
9. 자살 사고 또는 자해 충동

이러한 증상이 다른 의학적 상태나 물질 남용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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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울장애의 치료 방법

우울장애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으며,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1) 약물 치료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플루옥세틴, 세르트랄린, 에스시탈로프람 등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벤라팍신, 둘록세틴 등
• 삼환계 항우울제(TCA) 및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MAOI): 부작용이 많아 주로 다른 약물에 반응이 없는 경우 사용
• 비정형 항우울제: 부프로피온, 미르타자핀 등

2) 심리치료

• 인지행동치료(CBT):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교정하는 치료법
• 대인관계 치료(IPT): 인간관계 문제 해결을 돕는 치료법
• 정신역동 치료: 과거 경험과 감정을 탐색하여 우울증 원인을 해결

3) 기타 치료 방법

•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이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돕고 기분을 개선
• 사회적 지원 강화: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 회복이 중요
• 전기경련요법(ECT): 치료 저항성이 있는 경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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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방 및 자기 관리

우울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

1)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충분한 수면 확보
•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제한

2)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심호흡 훈련 등 이완 기법 활용
• 취미 활동 및 사회적 교류 증가

3)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지속

• 정기적인 정신 건강 검진 받기
• 약물 치료 및 심리치료 지속
• 증상이 악화될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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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우울장애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니라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우울장애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